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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 통화가치의 새로운 개념 통화가치의 새로운 개념 현대경제에서는 중앙은행이 화폐발행에 관한 전권을 쥐고 있다.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화폐를 찍어낼 수 있는 셈이다. 발행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한정 찍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돈이 너무 많이 풀리면 물가가 뛰고 물가가 뛰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리고 돈의 가치가 너무 떨어지면 신뢰도 함께 무너지면서 화폐는 돈으로서의 가치를 잃게 된다. 화폐가 돈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면 다른 재퐈들이 화폐를 대신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되고, 결국 돈은 휴지조각이나 다름이 없게 된다. 그 결과 교환 또는 겨래가 더 어렵게 되어 최악의 경우 축소재생산의 악순환이 벌어짐으로써 경제가 무너지고 만다. 심지어 분업체제와 시장까지 무너질 수도 있다. 그.. 2022. 4. 24.
경제지식 - 통화의 정의와 기능 통화의 정의와 기능 먼저 경제용어에서 자주 혼용되는 화폐와 통화라는 단어부터 명확히 구분하자. 화폐란 지폐와 동전 등 우리가 흔히 쓰는 돈을 말하고, 통화는 지폐나 동전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화폐의 역할을 하는 수표나 어음과 같은 것들을 모두 포괄한다. 그리고 통화량은 통화의 유통속도까지 고려한 개념이다. 즉 통화가 1년에 두 차례 유통하느냐, 아니면 세 차례 유통하느냐에 따라 통화량은 물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 지금부터 이 3가지 개념을 모두 포함한 개념을 돈이라 부르기로 하고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돈은 거래수단이다. 돈은 거래를 자유롭고 순조롭게 하고, 교환비용을 줄임으로써 교환을 촉진하다. 무엇보다 돈은 상대방이 반드시 내가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도 내가 .. 2022. 4. 24.